[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기자] 한때 여자 테니스의 강자로 군림했던 시모나 할렙(루마니아)이 도핑 규정 위반으로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선수 생활이 끊길 위기에 몰렸다.국제테니스청렴기구(ITA)는 지난 13일 비영리 단체 ‘스포츠 레졸루션즈’에 의뢰해 구성한 독립 재판 기구가 할렙의 도핑 의혹을 사실로 판단하고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알렸다.할렙은 지난해 8~9월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이후 도핑 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록사두스타트를 복용한 흔적이 확인돼 잠정적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이어 올해 5월에는 할렙의 선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조코비치가 5년 만에 US오픈 왕좌 탈환에 성공했다. 통산 24번째 메이저 단식 우승이다.노박 조코비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소재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를 3-0(6-3 7-6 6-3)으로 꺾었다.3시간 16분간 이어진 혈투를 승리로 장식한 조코비치는 2년 전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당시 조코비치는 US오픈 우승으로 그 해 4대 메이저 대회 석권을 노렸는데, 메드베데프에게 발목을 잡혔던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2004년생 코코 고프(미국·6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고프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2위)를 2시간 6분 만에 2-1(2-6, 6-3, 6-2)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린 고프다. 이전까지 고프의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이었다.이날 고프는 첫 세트에서 사발렌카의 강공에 고전했지만 두 번째 세트부터 사발렌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US오픈 2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16강에 안착했다.알카라스는 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USTA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3라운드 경기에서 대니얼 에반스(28위·영국)를 3-1(6-2 6-3 4-6 6-3) 꺾고 16강에 올랐다.첫 두 세트를 무난하게 가져온 알카라스는 3세트에서 에반스의 거센 반격에 밀려 세트 패배를 겪었지만, 심기일전한 4세트는 안정적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따냈다.1라운드에서 도미니크 코에퍼(86위·독일),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지난 29일(한국시각)부터 진행 중인 2023 US오픈 대회에서 상위권 강호들이 연달아 일찌감치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31일 미국 뉴욕주 뉴욕 USTA 빌리 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남자 단식 2라운드 경기에서 도미니크 슈트리커(128위·스위스)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7위·그리스)를 3-2(7-5 6-7 6-7 7-6 6-3)로 제압했다.타이브레이커만 세 차례 진행하면서 4시간 4분간 혈전이 이어졌고, 끝내 슈트리커가 승리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US오픈 본선에 도전장을 내민 한나래(241위·부천시청)가 1회전에서 강적을 만나 아쉽게 탈락했다.한나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의 빌리 진 킹 국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라운드 경기에서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체코·9위)에게 0-2(3-6 0-6)로 졌다.예선전 8조에서 조 톱 시드를 받은 루크레치아 스테파니니(이탈리아·103위)를 꺾는 등 3연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한나래는 2020년 호주오픈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그랜드 슬램 대회 본선에 올랐다.그러나 첫 경기부터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닉 키리오스가 손목 부상으로 올해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에서 기권했다.미국테니스협회(USTA)는 13일 "단식 본선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키리오스(호주)와 얀레나르트 슈트루프(독일)가 기권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지난해 윔블던에서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르고, US오픈에서는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인 8강 진출에 성공한 키리오스는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올해 1월 왼쪽 무릎 수술로 인해 호주오픈에 불참한 그는 5월 프랑스오픈을 앞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권순우가 세계랭킹 24위 오펠카를 만나 분전했으나, 다음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권순우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소재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21 US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1회전에 나섰다. 상대는 세계랭킹 24위인 미국의 라일리 오펠카. 권순우는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기도 했으나, 결국 0-3(6-7 4-6 4-6)으로 패했다.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 진출했던 권순우는 올해 1회전에서 짐을 싸게 됐다.오펠카는 211cm 신장을 갖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유지니 부샤드(119위, 캐나다)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대회 US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한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5위까지 올랐던 부샤드(119위·캐나다)는 최근 11연패를 하며 부진을 보이고 있다. 부샤드는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700만달러·약 690억원)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세바스토바(11위, 라트비아)에게 0-2(3-6 3-6)로 졌다.올해
남아공 선수가 52년 만에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결승에 진출했다. 주인공은 세계 32위인 케빈 앤더슨. 앤더슨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남자단식 4강전에서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19위·스페인)에게 3-1(4-6 7-5 6-3 6-4) 역전승을 거뒀다.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 오른 앤더슨은 이어 열리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8위·아르헨티나) 경기 승자와 11일 결승에서 맞붙는다.키 203㎝의 장신 앤더슨은 이 대회 전까지는 메이
US오픈 테니스 대회 예선에서 지고도 두둑한 상금을 받는 행운의 사나이가 탄생했다.화제의 주인공은 세계 랭킹 120위인 슬로바키아 테니스 선수 루카시 라츠코(30)다.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예선 결승에서 다리안 킹(168위·바베이도스)에게 1-2로 졌지만 5만 달러(약 5600만원)의 '거금'을 거머줬다.당초 본선 진출이 좌절된 라츠코는 예선 결승 진출 상금 1만6350 달러(1800만원)를 받고 대회를 마칠 상황이었다.하지만 테니스대회에서 본선 진출자 가운데 기권하는
[OSEN=이균재 기자]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8강에 올랐다.조코비치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회전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3위, 스페인)을 3-1(6-3 4-6 6-4 6-3)로 제압했다.이로써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서 26회 연속 8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조코비치는 8강서 펠리시아노 로페스(19위, 스페인)와 맞붙는다./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OSEN=이균재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69위, 삼성증권 후원)이 US오픈 테니스대회 복식 1회전서 고배를 마셨다.미카일 쿠쿠슈킨(카자흐스탄)과 짝을 이룬 정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회전서 프란티세크 세르마크-이리 베셀리(이상 체코)에게 0-2(3-6 5-7)로 패했다.전날 단식서 세계랭킹 5위 스탄 바브링카(스위스)를 상대로 3시간이 넘는 혈투 끝에 아쉽게 패한 정현은 이날 무거운 발놀림을 보인 끝에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dolyng@osen.co.kr ⓒAFP